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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어필드테스터 월간바다낚시 3월호 촬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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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KPF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80회 작성일 11-04-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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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바다낚시 3월호 촬영(가거도)
 
 

           큰넙덕이, 오동여, 대리취, 천장판 등 조류소통 좋은 여밭에서 당찬손맛... 예민한 채비로 약은입질 극복해야
 
 
필자는 지난 2월 4일~6일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과 함께 2박3일 일정(일주일후 당일)으로 우리나라 최서남단 섬인 가거도를 찾았다. 본격적인 대물시즌을 맞아 거문도, 추자군도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원도'로 불리는 가거도에서 대형 감성돔과 진검승부를 펼쳐보고 싶어서였다. 기록적인 한파가 지속되었던 올 겨울이 지속되면서 가거도는 감성돔 조황이 예년만 못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갯바위에 발을 내딪는 순간 얼굴에 와닿는 포근한 바람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철수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을 안겨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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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충화 (만어낚시 필드테스터)
 

 

 
동틀무렵 '큰넙덕이'에서 감성돔을 공략중인 필자. 하루 중 감성돔 입질 받을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
 
힘겨루기하는 필자뒤로 영등철 대물감성돔 명소인 '오동여'가 보인다.
 
 
 
 
가거도 3구 부속섬들
 
 
 
겨울시즌 가거도에서 낚이는 감성돔은 30cm정도 되는 잔챙이부터 60cm가 넘는 초대형급까지 씨알이 다양하다. 시즌이 무르익음에 따라 조황을 주도하는 씨알도 변한다. 1월 중순~ 2월 초에는 40~45cm가 조황을 견인하는 게 일반적인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다소 씨알이 잘아져 35~40cm급이 주도했다. 하지만, 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얼굴 구경하기 쉽지않았던 '5짜'출현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중치급이 빠지고 굵은 씨알이 주도권을 쥘것으로 기대된다.

 
초겨울 감성돔이 밑밥에 유혹돼 떠서 입질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맘때는 철저하게 바닥층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바닥층에 머물고 있는 감성돔을 효과적으로 불러모으기 위해서는 잘 녹인 크릴에 비중이 무거운 집어제를 넉넉하게 섞으면 바닥층까지 신속하게 가라앉는다. 침강속도가 빠르고 시각적인 유인효과도 큰 압맥과 곡물을 섞는 것도 바닥층 공략 시 집어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36km, 흑산도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진 해상에 자리한 가거도는, 배를 타고 가다 행여 중국에 닿는게 아닐까 할때 쯤 도착하는 절해고도다.
 면적 9.18km2에 해안선 길이가 22km이고 주민 400여명이 살고있는 우리나라 최서남단 섬으로 바다낚시를 즐기는 꾼들에겐 묘한 흥분을 일으키는 아주 특별한 낚시터이기도 하다.
 교통편이 좋아져 마음만 먹으면 당일낚시도 가능한 섬이 된 지금도, 목포에서 철부선을 타고 꼬박 한나절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었던 그 옛날의 정취와 풍경이 그대로 남아있다.

 
필자는 가거도를 뒤로하면서 아직까진 꾼들의 손에 길들여지지 않은 거친 본성그대로 간직한 생명력 넘치는 가거도가 부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이는 최고의 낚시터로 오랫동안 남아있길 기원해 본다.
 

취재협조: 진도OK피싱 061-542-9328
              진도 서망항 파이넥스호 011-609-8422
              가거도 3구 경진낚시 010-4662-4534, 010-323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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