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5회 남해안 독거노인돕기/머모피컵 바다낚시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사)한국낚시어선협회 한국프로낚시연맹(회장 박재홍)이 주최,주관한 '제5회 남해안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돕기 머모피컵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지난 17~18일 욕지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사실 최근의 낚시대회에 대한 대다수의 낚시동호인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낚시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라는 본래의 취지보다는 거액의 상금을 노리는 '사행성낚시게임'으로 변질된 낚시대회가 많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 와중에 (사)한국낚시어선협회 한국프로낚시연맹(이하, 프로낚시연맹)이 봉사활동을 낚시대회에 꾸준하게 접목시키고 있는 대목은 분명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실제 대회를 치루는 욕지도 현지에서도 주민들의 진심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지난 6년 동안 프로낚시연맹이 개최한 낙도마을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집짓기, 환경정화 운동은 낚시대회가 낚시인들만의 행사를 벗어나 지자체의 차별화된 축제로 승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프로낚시연맹 회원들이 욕지도에 지원할 각종 생필품들을 부지런히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쌀,라면,참치,이불 등 다양한 생필품이 두루 포함되었습니다
▲ 대회기간 중 릴 무료 점검서비스를 해주신 수리 전문업체 피싱클리닉
17일 오후에 욕지도 면사무소 야외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더불어 섬 주민돕기 공식행사가 열렸습니다.
▲ 여타 대회와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참가선수 뿐 아니라 많은 욕지도 현지민들도 행사에 참가해 주셨습니다. 주민들과 타지에서 온 낚시인들의 '소통'은 그동안 낚시계가 안고 있던 해묵은 과제였습니다. 이렇게 작은 발걸음이 시작되면서 낚시가 진정한 레포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대회 공식후원을 맡은 머모피조구 김영태 대표, 동원산업 김오태부장, 대신조구 임재영 대표, 테크만통상 변삼덕 대표 등 여러 낚시관계자들이 뜻깊은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가해 주셨으며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님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 박재홍 회장이 정종부 욕지면장에게 지원물품증서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 장애우 노부부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 이후 시작된 프로연맹과 욕지도의 인연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대회를 빛내주신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추첨을 통한 선단 배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대회는 25cm이상 감성돔을 주대상어로 2인 1조 오픈방식으로 프로암 대회로 개최되었습니다
▲ F-TV '못말리는 챌린저' 팀들도 이번대회에 선수 신분으로 참가하였습니다
18일 열린 본 대회에서는 2인 1조 오픈방식으로 25CM이상의 감성돔을 주 대상어종으로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사실 전날 워밍업 차원에서 출조를 나섰던 몇몇 참가자들의 말에 의하면 욕지권에 청물이 끼어 많은 량의 감성돔이 배출되지는 않을거란 예상을 했기때문에 배정받은 선단의 포인트가 어디냐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거칠이도' 혹은 '노대도'를 우승 1순위로 꼽으며 내심 포인트 행운을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청물의 영향으로 대회 결과는 참담 그자체 ㅠ.ㅠ. 덕분에 계측관들은 휘파람을 불었다는 '카더라통신'의 이야기가~~~~~~
하지만 대회결과는 외초도에서 1,940g 감성돔을 낚은 프로낚시연맹 경남지부 거제지구 김유득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준우승은 납도 홍합여에서 1,460g 감성돔을 낚은 김태경 선수, 준준우승은 1,100g 참돔을 낚은 최현철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준우승을 낚은 김태경 선수는 철수시간 3분 여를 남기고 입질을 받는데 성공했지만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 우승의 영예를 안은 김유득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 1,1100g 참돔을 낚아 준준우승에 오른 최현철 선수
▲ 1,460g 감성돔을 낚아 준우승에 오른 김태경 선수
우승자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전달되었고, 준우승과 준준우승자에게는 부상포함 각각 5백만원과 3백만원이 주어졌습니다.
episode
▲ 우수지부로 선정된 서울지부회원님들 기념촬영 찰칵!!!!!!!
▲ 회장님의 만행........ 젤 잘나온 우승고기 사진이었는데 ㅠ.ㅠ
▲ " 아놔... 줄 긋는거 시킬꺼면 줄자말고 쇠자를 달란말이야.. 쇠자!"
▲ 내빈객 챙기기에 여념이 없으신 회장님. 인상 좀 피세요~~~~~~~
댓글목록
강민호님의 댓글

참 아름다운 대회에 보람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민동기님의 댓글

뜻 깊은 행사에 노고가 많으신 박재홍회장님이하 진행에끝까지
참여하는 모든분들 정말 고생들 하셨읍니다.
항상 여러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다시한번 정말 고생들 하셨읍니다.(꾸벅!)
전동균님의 댓글

프로이기에 가능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또하나 생기게 되었네요.사실 문광렬자문위원님과 이승원울산지부장님.그리고 저.그날 백판에 줄긋느라 다리찟어지는줄 알았죠 ㅋㅋㅋ 이건절대로 자랑하는거 아닙니다
ㅎㅎ모든 연맹회원님들 정말 수고들 하셨구요 참가하셨던 일반 조사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